러시아월드컵 C조 - 호주 국가대표 축구팀

호주

<1강 3약의 C조에서도 최약체>

호주는 오세아니아에서 아시아로 편입이 되면서 유럽의 피지컬을 지닌 아시아 최강의 팀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호주는 비록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했지만 사실 그 이상을 기대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어 보이는데요. 우리나라가 이란 덕분에 본선 진출을 당하면서 플레이오프에 가게된 시리아와 호주의 대결에서 호주가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면서 이번 월드컵에도 호주가 진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호주뿐만이 아니라 프랑스를 제외한 페루, 덴마크까지 나머지 세 팀이 모두 짠 것처럼 플레이오프를 통과하고 온 팀들인데요. 하지만 유럽예선에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페루나 덴마크와 아시아의 플레이오프 통과팀의 무게감에는 상당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적으로 호주의 피파 랭킹도 40위로 낮은 랭킹은 아니지만 프랑스 7위, 페루 11위, 덴마크 12위로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물론 피파랭킹이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앙헤 포스테코글로 감독이 2017년 11월에 사임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게 된 베르트 반 마르위크 감독은 사실 호주 선수들 파악하기에도 충분하지 못한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 조별리그를 통과하던 당시의 경기력을 내기도 쉽지 않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호주 선수들의 대부분인 꽤나 나이가 많은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 있기도 한데요. 예디낙 Jedinak (33 세), 마크 밀리건 Mark Milligan (32 세), 제임스 트로이시 James Troisi (29 세), 로비 크루즈 Robbie Kruse (29 세) 등은 우리나라가 슈팅영개 감독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할 때에도 보였던 이름들입니다. 

현재 헤르타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매튜 래키와 허더슨필드 타운의 아론 무이 선수 정도가 중심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도 꽤나 뚝심이 있는 팀인만큼 3패로 마무리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쩌면 우리나라 정치계의 정의당처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C조의 16강 진출을 결정하는 팀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생활한 기억이 있어서 응원하는 팀입니다... 티셔츠도 샀어요.. )

최근전적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호주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22경기를 치루고 11월이 되서야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초반 8경기의 대부분의 상대팀들은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들이었고 당시 많은 피파랭킹 승점을 쌓았습니다. 3라운드 예선에서는 호주,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와 경쟁을 하면서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특히 마지막에서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에게 비기게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배를 하면서 결국 플레이 오프에서 어렵게 진출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리아를 누르고 호주가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감독이었던 포스 코트글루가 사임하고 현 베르트 반 마르위크 감독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후 마르위크 감독 체제에서 노르웨이와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뤘지만 노르웨이에게는 4대 1로 패배를 하고 콜롬비아와는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하지만 체코를 4대 0으로 이기기도 했는데요. 그야말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팀인 것 같네요.

공격수 : 

팀 케이힐(밀월), 토미 유리치(루체른), 매슈 레키(헤르타 베를린), 앤드루 나바웃(우라와 레즈), 디미트리 페트라토스(뉴캐슬 제츠), 대니얼 아르자니(멜버른 시티), 제이미 매클래런(하이버니언)

Daniel Arzani, Tim Cahill, Tomi Juric, Mathew Leckie, Andrew Nabbout, Dimitri Petratos, Jamie Maclaren

미드필더: 

밀레 예디낙(애스턴 빌라), 잭슨 어빈(헐시티), 로비 크루스(보훔), 마시모 루옹고(QPR), 마크 밀리건(알 아흘리), 애런 무이(허더즈필드타운), 톰 로기치(셀틱)

Jackson Irvine, Mile Jedinak, Robbie Kruse, Massimo Luongo, Mark Milligan, Aaron Mooy, Tom Rogic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부르사스포르), 밀로시 데게네크(요코하마 마리노스), 매슈 저먼(수원 삼성), 제임스 메러디스(밀월), 조시 리스던(웨스턴 시드니), 트렌트 세인스버리(그라스호퍼)

Aziz Behich, Milos Degenek, Matthew Jurman, James Meredith, Josh Risdon, Trent Sainsbury

골키퍼: 

매슈 라이언(브라이턴 호브 앨비언),대니 부코비치(헹크), 브래드 존스(페예노르트)

Brad Jones, Mat Ryan, Danny Vukov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