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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2018년 러시아 가즈아

아흐메드 헤가지 이집트의 깡패 라모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라모스와 몸싸움 끝에 어깨 탈골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계에 도전하고 있는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이 불투명했었는데요. 이집트에 엄청난 비상이 걸렸었습니다. 살라의 엄청난 골기록과 일단 지나치면 잡기가 힘들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인해서 대부분의 수비수들의 가장 메인 타겟이 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집중 마크를 당하던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나라 출신인 아흐메드 헤가지가 리버풀과의 일전에서 완벽하게(?) 틀어막아 주던 모습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집트의 페페 라모스 같은 터프가이 아흐메드 헤가지 Ahmed Hegazi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흐메드 헤가지는 1991생이지만 이미 국가대표팀에서 44경기를 뛰고 1골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입니다. 현재는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에서 뛰고 있습니다. 오른발을 사용하고 전문 센터백으로 193cm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우리나라로 데리고 오고 싶네요.



프로 데뷔를 하고 초기에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두 차례나 당한 경력이 있는데요. 과거 피오렌티나에서 이집트 네스타로 불리면서 대성할 것으로 보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좌절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페루자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후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간 상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018년 1월 1일자로 완전 이적을 했습니다.



이후 몇 차례 거친 플레이로 구설수에 오른 바가 있는 선수인데요. 특히나 리버풀과 악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흐메드 헤가지는 리버풀의 대니 잉즈 (Danny Ings)와 볼다툼을 하면서 복부에 잽을 꽂아넣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빠지기도 했었는데요. 당시 주심이었던 스튜어트 앳웰이 이 장면을 보지못했고 부심들과 의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같은 국가대표팀이었던 모하메드 살라의 얼굴을 일부러 때리는 등의 거친 플레이를 했는데요. 이후 이집트에서도 꽤나 욕을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 후에는 모하메드 살라와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내 형제를 만나서 기쁘다. (Happy to see my brother.)'라고 글을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서 살라가 '뭔 놈의 형제, 너 나 겁나 팼잖아.'What brother.. You have a heavy hand'' 하는 글을 답변으로 올렸습니다. 사실 둘이 상당히 친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처럼 이집트의 스쿼드는 살라 이외에도 상당히 탄탄한 수비진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스날의 엘네니와 같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아흐메드 헤가지 등은 절대 만만하게 볼 선수들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A조에서 우루과이와 함께 가장 강한팀으로 꼽히고 있는만큼 사고를 칠 수도 있을 것 같은 팀입니다. 몇 몇 해외축구팬들은 이집트가 8강 정도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흐메드 헤가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