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도르 스몰로프 (러시아 국가대표팀) 이적설 인스타그램

러시아 월드컵에서 홈팀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꼽히는 선수를 한 명만 꼽으라면 아마도 스몰로프의 이름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홈팀이라는 이점때문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된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꽤 오랜 시간 발을 맞추어 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붕괴된 수비진과 불완전한 조직력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 국가대표 축구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프리뷰

알렉산더 골로빈(RUS) 아스날 커리어 인스타 유망주 하이라이트(영상)

이 중에서 가장 날카롭게 골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FC 크라스노다르(Krasnodar)에서 뛰고 있는 페도르 스몰로프인데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16/17시즌 18골로 러시아 선수 중에 득점순위 1위를 차지했고 17/18 시즌에는 14골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008년 디나모 모스크바에 입단한 것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에 현 소속팀이 크라스노다르로 이적했습니다. 현재까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7경기 출전 50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고 러시아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30경기 12골 기록 중입니다.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 중 한명입니다.

1990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28세인데요. 187cm에 80kg에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습니다. 골결정력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안쪽으로 컷하면서 들어오면서 슈팅하는 것을 잘하는 스타일입니다. 

가장 마지막 클럽팀 다섯 경기에서는 두 골을 기록하는 등 골감각을 꽤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웨스트햄과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 유럽 빅리그에서 주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독일의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까지도 있었습니다. 몸값은 약 10M에서 13M파운드 정도 될 것으로 보이는 검증된 골잡이 입니다. 

이미 나이가 적지 않기때문에 이번에는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가능하면 런던으로 이적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 주전 수비수가 죄다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라 아무리 홈콜이 있어서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러시아에서는 골로빈, 사메도프 등과 함께 스몰로프의 발끝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스몰로프 또한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전후로 이적 등을 성사시키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특히나 더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월드컵 이후에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전 아스날에서의 아르샤빈의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선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