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전주 인도요리 전문점 '마살라' 강추 ★★★★★

안녕하세요 제 돈 내고 밥먹을 줄 아는 남자 일리비우스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는 전주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이색적이고 분위기도 좋고 손꼽히게 맛있었던 곳을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떠한 종류의 후원도 받지 않고 가족 및 친지들과 두 차례 방문해서 음식을 즐겼을 뿐입니다. 오늘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인도음식 전문점 '마살라 (Masala)'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꽤 오랫동안 머물렀던 인도인 연구교수 친구가 한 번도 짜장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전주 홈플러스 근처의 우리밀 동우라는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몇 가지 중화요리를 사줬는데요. 보답을 하고 싶다면서 인도 전통 요리를 먹어보자며 마살라 라는 음식점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이 차가 없었기 때문에 객사에서부터 걸어갔었다는 이야기만 듣고 제가 운전을 하고 갔는데요. 처음에는 찾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골목 안으로 들어갔는데도 간판 표시가 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위 지도에서 1번 위치인데요. 한옥마을 중심쪽에서 경기전을 넘어서 반대편에 있습니다.

주변 건물로는 전주한옥스파 피트니스가 뒷편에 있고 풍남동 주민센터와 거의 같은 건물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바로 뒷건물입니다.

여기서 마살라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뒷편에 보이는 트럭 맞은편 정도에 입구가 있습니다. 위 사진 위치가 풍남동 주민센터 입구 바로 옆인데요. 정면으로 가시다가 왼쪽에 있습니다. 주차는 이 사진을 기준으로 뒷편에 있는 주차장에 마살라 주차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사실 음식에 대한 편견이 거의 없기때문에 어느정도는 새로운 맛에 대한 기대를 하고 갔었는데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대보다도 더 맛있었고 밀릴까봐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주인분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블로거라고 말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심에 가신다면 런치세트를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저와 와이프, 아이 세 명이 갔을 때는 주인분께서 런치세트를 3인분 시키려고 했더니 2인분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음식은 아래와 같이 난, 각종 커리 베이스 음식, 탄두리 치킨, 그리고 후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사모사라고 불리는 만두와 비슷한 음식은 뚱뚱한 튀김만두 느낌이었습니다. 세트로 시키면 각 커리 종류 세 가지와 다른 맛의 난 3가지 탄두리 치킨 사모사에 후식까지 주기때문에 대부분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난 세 가지인데요. 와이프와 아이의 손이 바쁘네요. 갈릭난 버터난 뭐 이런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커리가 조금 남으니 서비스로 난을 주셨습니다. 

세 가지의 커리를 주시는데요. 인도음식중에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버터 치킨의 소스가 왼쪽 끝의 소스이고 치즈 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커리만 먹을 때는 다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인 음식인 커리와 난 등이 나오기 전에 먼저 탄두리 치킨과 사모사 (사진이 있었네요.) 그리고 두 가지 소스가 나오는데요. 간장소스와 머스타드 소스 같지만 완전히 다른 소스입니다. 무슨 향신료 식물을 갈아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매일 만들꺼라고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맛입니다. 

이 후 짜이와 라씨를 시켰는데요. 일반 인도요리점이나 찻집에서 애들만 한잔에 6천원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사실 홍차와 요거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씨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그새를 못참고 딸내미가 뺏어가려고 합니다. :)

오늘은 전주에 위치한 인도 요리전문점 마살라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개인적으로 음식점 포스팅은 잘하지 않는데요. 혹시 한옥마을 근처에 놀러가 일이 있으시다면 경험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