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블로그 100 % 본인이 구매하여 사용하는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데스크탑을 사용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모니터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제 연식이 드러나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브라운관같이 생겼던 CRT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어느새 얇게 더 얇게 이제는 베젤도 없는 모니터를 그리고 커브가 되어있고 144Hz 반응속도 등을 찾게 되었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모니터는 자고로 듀얼모니터입니다.)
모니터와 같은 전자제품을 살 때는 개취
"중고와 신품"
현재 가지고 있는 아주 오래 사용한 BTC의 Zeus 7000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듀얼모니터로 집에서도 작업을 하기 위해서 함께 사용하기 위해서 24인치 모니터를 중고로 구해보았습니다. 아마도 코로나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뒤져보니 (ㄷㄱ마켓 등이 네이버의 ㅈㄱ나라 까페 등등) 중고모니터 가격도 생각보다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아무리 싸도 하자가 있지 않으면 최소 5만원 이상 거래가 되고 있더군요. 심지어 10년 이상된 모델인데도 7~8만원 정도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보다 싼 모델은 쓰다가 내가 버리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구매해야할 정도의 컨디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르노삼성의 중고자동차들처럼...)
제 BTC 모델도 사실 2008년도 모델이라 이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쓰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빛이 새거나 하지는 않지만 화면도 약간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모니터도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팔아 치우고 싶어도 헐값이 넘기자니 그냥 쓰자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걸 보면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가 괜히 싼 비지떡을 잘못샀다가 돈내고 버려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재판매를 하더라도 수년 뒤에도 어느정도의 가격은 보전이 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네임드 메이커와 중소기업"
물론 모니터를 포함한 전자제품은 최적화가 아주 중요합니다만, 가장 핵심은 패널이고, 그와 비슷하게 중요한 점은 AS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모니터는 결점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기때문에 AS기간과 편의성은 꼭 고려해야할 점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이자 QLED, OLED 등에서 강점을 보이는 LG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지만, 제조일자가 좀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과 동일한 패널을 사용하고 AS가 좋다는 리뷰를 보이는 업체에서 무결점 옵션을 포함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패널, # AS 기간, # AS 편의성, # 무결점
결과적으로 어설픈 중고 모니터를 사는 것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모니터를 구매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메이커를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이전부터 몇차례 들어본 적이 있던 우리나라 기업인 클라인즈와 UDEA의 24인치 모니터를 가지고 고민해봤습니다. (광고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UDEA 모니터는 예전 근무하던 곳에서 3년 정도 사용해본 적이 있었고, 특별한 불만 없이 무탈하게 잘 사용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 두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무결점까지 옵션으로 넣어도 1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다양한 스토어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각 공식대리점이 싸기도 하지만 AS나 여러가지 면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클라인츠의 경우에는 K24ME3와 K24MCF144 두 가지 모델이 있었는데요. K24MCF144는 나오는 족족 예약하지 않으면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문의를 넣어보니 약 1~2주 대기를 하면 구매를 할 수는 있습니다. 공식사이트에서 문의를 넣어두면 입고시 알려준다고 합니다. 클라인츠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문의하심 됩니다.)
K24MCF144의 경우는 게이머들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반응속도 144Hz에 상급패널에 가격이 15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이걸 구매하려고 했었는데 예약이나 대기하기도 좀 싫었습니다. 예약을 해야할 상황이다보니 멘탈이 살짝 돌아오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에게는 그다지 큰 필요는 없는 옵션으로 보였습니다. 5만원 정도의 차이였기때문에 액수상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K24ME3의 깔끔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짜입니다 저 돈있다구요!!)
결국은 FHD 와 깔끔한 베젤리스를 가진 K24ME3을 구매하였습니다.
이후 만족도에 따라서 기존의 모니터를 BTC 모니터를 치우고 중고나라에 판매할 예정이고 이후 K24MCF144를 추가 구매해서 메인으로 사용하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베젤이 없는 것이 깔끔하니 좋아보였습니다.
최근 모니터이니만큼 HDMI, D-Sub 입력이 있고 내장 스피커도 있습니다.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일단 최대한 빠르게 도착하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모니터가 얼마나 빠르게 배송이 되는지도 중요한 문제인데요. 주말에 신청을 해서 월요일날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배송상태부터 자세히 리뷰를 할 예정이며,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제가 구매한 리뷰이므로 처절하게 리뷰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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