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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IT정보

컴퓨터 전기세 하루 종일 켜고 절반이하로 줄이는 법

최근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컴퓨터를 24시간 켜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여파인지 얼마전 그래픽 카드가 망가졌습니다. 그래픽 카드 가격을 생각하니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켜놓는 것이 좋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한 가지 바로 전기세 걱정이 듭니다. 




하지만 전기세가 정말 무서운 것은 누진세때문인데요. 여름에 더우면 에어컨을 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전기세의 두려움에 쫄보가 되는 것은 순간!! 전기세는 누진세가 적용이 되기때문에 일정량 이상을 사용하면 사용량이 커질 수록 높은 요금율을 부담하게 만든 것입니다. 



누진세는 구체적으로 1단계(사용량 100㎾h 이하), 2단계(101~200㎾h), 3단계(201~300㎾h), 4단계(301~400㎾h), 5단계(401~500㎾h), 6단계(501㎾h 이상)의 체계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였습니다. 현재는 누진구간을 필수사용 구간인 0∼200㎾h(1단계), 평균사용 구간인 201∼400㎾h(2단계), 다소비 구간인 401㎾h 이상 3단계로 재편성했습니다. 현재 구간별 전기 사용 요율은 1단계 각 ㎾h당 93.3원, 2단계 187.9원, 3단계 280.6원입니다. (과거 요금 단가 차이는 11.7배였고 현재 3배로 축소되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거의 24시간 가까이 컴퓨터를 사용한다고해도 약 100 ~ 120kWh 정도일텐데요. 100kWh로 전기 금액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컴퓨터로만 사용하는 전기세가 1단계의 경우 93,300원 2단계 18,790 3단계 28,060원 정도가 예상이 됩니다.

즉 컴퓨터 자체의 전기세는 큰 문제가 아닌데요. 하지만 만일 에어컨 등과 같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에어컨의 전기세, 제습기 전기세 등이 모두 합산이 되어서 3배로 불어나게 되므로 최대한 전기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컴퓨터를 오랜 시간동안 켜놓는 경우에는 몇 가지 수칙만 지켜도 전기세를 상당히 많이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1. 모니터 끄기



첫번째로는 모니터를 꺼주는 것인데요. 모니터의 경우는 빛을 내야하는 특성이 있기때문에 그래픽 카드 등의 컴퓨터 메인 하드웨어들 보다도 더 많이 전기를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서 각종 동영상 작업 등으로 인해서 컴퓨터가 꽤 오랜 시간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모니터를 꺼준다면 전기세를 절약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저와 같은 경우는 집 컴퓨터 모니터는 거의 항상 꺼두고 다른 곳에서는 팀뷰어 등과 같은 원격 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용하기때문에 전기세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2. 멀티탭 꺼두기



전원을 꺼둔다고 해서 전기가 전혀 소모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대부분의 전기를 사용하는 기기는 대기전력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전원버튼의 모양을 보고도 알 수 있는데요. 원 바깥에 작대기가 걸쳐있는 경우는 대기 전력이 소모되는 것이고 원이 완전하게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고 작대기가 원 안에 들어있는 경우는 대기 전력 소모가 없는 것입니다. 멀티탭만 잘 꺼둬도 필요없는 대기전력들을 소모하지 않으므로 절약이 가능합니다.


3. 컴퓨터 대기모드 사용



개인적으로는 귀찮아서 꽤 오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컴퓨터 대기모드와 화면보호기 등을 사용하면 절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윈도우즈에도 이 기능이 있는데요. 전기 소모를 하는 형식들을 전원 기능에서 조절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나친 고성능 PC를 사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더 많은 전기소모를 필요로 하는데요. 예를 들어서 NAS 서버 등과 같은 경우는 모니터도 딱히 필요없고 전기소모량도 아주 낮습니다. (한달내내 써도 몇천원도 안합니다.) 즉 사용처를 잘 결정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게이머들이 각종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 켜놓는 컴퓨터의 전기세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다른 전기기기 소모가 있으시다면 최대한 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모니터와 멀티탭을 꺼두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